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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2월

2023년 회고록

2022년 회고

2022년 6월 전역 이후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었고 접근성이 좋았던 웹 개발자로 방향성을 갖게되었다. 대학 동기와 8월까지 백준에서 그룹으로 알고리즘 문제만 풀다가 내가 성장하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의 개념을 몰랐었고 두마리 토끼를 잡는 풀스택 개발자가 되어보고 싶었다. 전역까지 취업준비를 하지않고 전역했기 때문에 개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황이였고 개발자 세상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취업지원제도와 국비교육과 같이 직업이 없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정책들을 찾게 되었고 최대한 활용하고자 뛰어들었다. 그 중 멋쟁이사자처럼 백엔드 스쿨이라는 국비교육을 찾게되었고 백엔드 관련해서 방향성과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해 교육을 받게 되었다. 당시 국비교육을 들으면 네카라쿠배를 갈 수 있습니다. 라는 광고성글들이 많았고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나 만의 페이스를 맞춰 공부하고자 결심했다.

2023년 회고 시작

국비교육 수료 - 멋쟁이사자처럼

  • 2월

국비교육에서 백엔드와 관련된 실습과 이론들을 배우고 많은 동료들을 만났다. 스프링, 클라이언트, 서버 등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용어에 대해서 머릿속에 그림조차 그릴 수 없었었다. 교육을 들으며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은 무조건 구글을 통해서 검색해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예를들면 mvc패턴원리나 ajax통신원리 등 기술들에 대한 원론 중 왜, 어떻게 동작하는지 궁금했었다. 하지만 국비교육 특성 상 짧은 기간안에 프로젝트 결과물을 내야하는 상황에 기술들을 찾아보며 개발하기엔 큰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왜 사용하는 지, 해당 기술의 특성,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은 내어두고 결과물을 완성시키기에 급했다. 22년 9월부터 시작했던 교육은 23년 2월까지 일정을 진행하며 마무리되었다. 수료 이후 스프링부트 사용, aws ec2, 도커배포, 테스트코드 작성 등 전반적으로 백엔드에 대한 내용을 찍어먹기 할 수 있었고, 심층적으로 내용들을 배우고 싶었지만 해당 내용들은 스스로 배울부분이라 느꼈다. 운동모임 커뮤니티 웹서비스를 총 6인 1조로 역할들을 담당하며 개발을 진행했다. 비전공자와 전공자 사이에서 CTO 역할을 맡았다. 솔직히 PM, 인프라, CTO 등등 역할분담을 했지만 정확한 기준없이 담당역할 없이 모두 다 함께 개발을 했었다. 우리는 프론트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별도로 사용하지않고 타임리프로 화면을 구성했고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서 조금 동적인 웹 화면을 구성하였고, 로그인부터 모임기능, 채팅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을 구현했었다. 채팅기능을 담당하면서 프론트와 백엔드의 분리와 웹소켓 통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별도로 비즈니스모델과 사업성을 고려하지않고 짧은 시간(약 2주) 개발했던 탓에 높은 수준의 결과물이 아닌 토이 프로젝트 느낌의 결과를 받았지만 다양한 기능을 넣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교육과정속에 개발 수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매 수업 끝나고 자습시간 서로 가지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자 꾸준히 소통의 장을 열었었고, 적극적인 교육참여를 통해 우수 수료생이라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나니 자신감이 가득차고 뭐든 도전하면 할 수 있을것이며 개발자 취업 무조건이다 라며 김칫국을 마시며 행복하게 수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우수 수료생 & 프로젝트 우수상 수상


차가운 취업시장

  • 3월

수료 후 자신감에 차있던 난 어디든 도전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차가운 취업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당시 프로젝트 경험과 국비 경험들을 녹여내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만들었고 원티드 사이트를 통해서 자바 백엔드 개발자 모집공고에 거침없이 지원을 했다. 취업이라는 벽이 정말 높게만 느껴졌는데 원티드에서는 포트폴리오만 만들어두면 한번 클릭으로 지원을 할 수 있었다. 역시나 쉽게 지원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었고 수 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국비 수료생은 살아남기 힘들었다. 대충 50개 정도의 기업에 지원하였으나 거침없이 서류탈락을 했다. 단기간에 취업하기가 어렵겠지 라는 나의 합리화와 나 정도면 할 수 있을거같은데 라는 현실부정이 맞닿아 혼란스러웠고 점차 자신감과 의지를 잃어갔다. 그래서 부족한 역량을 채우기 위해 영어부터 준비하고자 필리핀에 선생님과 화상으로 대화하는 학원을 다니며 회화능력을 키우려 했지만 한달 정도 하다가 자격증이나 해외여행같은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흥미가 점차 없어졌고 포기하게 되었다. 이후 취업에 낙담하여 군대에서 벌었던 돈들을 음주와 야식에 투자하며 암울하게 보냈다.

극악 난이도

 


SSAFY 10기

  • 6월

3월 이후로 피폐한 삶을 보내며 작은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기도 하며 부족한 알고리즘 문제해결 능력들도 이겨내려 노력했다. 이렇게 보내다간 정말 직업을 가질 수 없는게 아닐까의 두려움이 가득한 상태로 어떻게 하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마침 친구중에 SSAFY 교육을 받던 친구가 있어 같은 길을 가는 사람중에 한명으로 개발 관련된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배움의 깊이가 다름을 느꼈다. 예를들면 스프링을 배우면서 엔티티의 id값의 데이터타입이 왜 long 타입인지 원론적으로 접근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내가 원하는 방향과 알맞은 기본이 튼튼한 개발자가 될 수 있겠구나 싶거니 SSAFY에 관심을 가졌다. 사실 군 전역 이후 친구가 다니고 있어 2회 정도 지원했었는데 당시 역량이 안되어 서류탈락 혹은 코딩테스트 탈락을 했었다. 그리고 확실한 지원 동기가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가 하고싶은 마음도 부족하며 관심이 가질 않았다. 다행히 이번 10기 지원할때에는 위에 말한 개발기술 원론탐구에 대한 정확한 지원동기가 있었다. 물론 SSAFY 라는 곳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개발자 네트워크와 다양한 프로젝트로 취업에 연관된 경험을 쌓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간절함이 들렸는지 서류와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고 최종면접에 갈 수 있었다. PT면접과 인성, 기술 질문들을 받으며 내 절실함을 담아 면접을 보았고 운이 좋게 합격할 수 있었다.

SSAFY 10기 합격!

 


 

험난한 자취라이프

  • 7월

합격 이후 2주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짧은 시간 내 서울에 집을 구해야되는 상황에 놓였다. 서울 캠퍼스로 지원하여 역삼역 멀티캠퍼스 건물로 왔다갔다하기 위해 지방사람이 상경하게 되었고,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를 찾기 위해 점점 역삼과 멀어진 2호선라인에 집을 구하게 되었다. 관악구 주변에서 중개사를 3개정도 돌아다니며 너무 귀찮은 나머지 마지막 중개사에서 계약을 바로 해버렸고 바로 후회를 해버리게 되었다. 시간이 짧았던 탓에 주거지 주변환경을 생각하지 못했고 채광이나 곰팡이 등 자취의 이슈들이 있어서 만족하지 못하는 첫 자취를 하게 되었다. 다음 계약때는 꼭 실수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신한은행 x SSAFY 해커톤

  • 9월

SSAFY에서 신한은행과 연계한 해커톤을 개최했다. 2달정도 알고리즘과 스프링 레거시를 학습하다 기업과 연계한 행사가 등장했고 실무에서 사용하는 API들을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소개말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팀을 편성해 4인 1조로 참여하게 되었다. 과연 실무에서는 어떻게 API를 사용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데이터를 요리조리 다뤄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기대 반 두려움 반에 참여하게 되었다. 1차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3일정도 투자했고 사회적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자료조사와 기획을 진행했다. 기획서 안에 기획, 시장조사, 기술스택, 유저플로우, ERD, 피그마 등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전부 담았고 해커톤이 아니더라도 프로젝트를 할 정도의 스케일을 준비해서 제출했다. 결과로는 총 190개 팀중 25개 팀에 선발되게 되어 본선에 참여할 수 있었고 본선을 위해 SSAFY 교육과 병행하면서 프로젝트 준비에 앞섰다. 약 온라인 기간은 선발 팀 발표 이후 2주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해당 기간동안 개발을 꾸준히 진행 할 수 있게끔 주최측에서 노션과 디스코드로 잘 하고 있는지 일일보고서와 커밋기록들을 확인하였다. 우리는 별도로 JIRA툴을 사용하여 일정관리나 업무분담을 진행하였고 SSAFY 수업을 듣고 저녁 7시 부터 새벽 2시 정도까지 프로젝트에 영혼을 갈아 넣었다. 교육과정과 병행하는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본선에 진출한 만큼 최선을 다해 우리 젊은 개발 열정을 보여주고 아이디어성을 인정 받고자했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 입소해서 오프라인으로 1박 3일간 개발과 발표 및 시상을 거쳤다. 기획 발표 - 기술 발표 2개의 발표를 진행 한 후 본선에 진출한 25개 팀중 6개팀이 최종 선발이 되어 최종 발표를 할 수 있었고, 우리팀은 운이 좋게 최종 팀에 선발 될 수 있었다. 좋은 성과를 얻어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에 채용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개발자가 되고싶은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개발 간 사용하는 고객을 생각하면서 개발을 진행했고 우리 대상이 연령층이 있는 사람이다보니 접근성 쉬운 CX와 유저플로우를 설계했다. 개발과정속에서 같은 내용의 로직이 반복되는 상황이 있었다. 같은 내용의 2개의 파일인데 중간 핵심부분만 다른 내용의 코드를 계속해서 복사 붙여넣기 하면서 수정할 사항이 있다면 2개파일을 고쳐야하는 하드코딩의 상황을 마주했고 괜찮거니 하고 방지했다가 서비스 스케일이 커지면서 겉잡을 수 없이 상황이 커지게 되었다. 오프라인 기간에 밤을 새며 모듈화에 성공하였고 다음부터는 하드코딩 하지않겠다고 다짐했다. 수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팀원들과 협업하여 천천히 하나씩 해결 해 나아갔다.
해커톤을 통해서 실무에서의 API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고, 신한은행에서 개발하고 계신 실무자들의 멘토링으로 프로젝트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멘토님이 같은 멘토분이라 놀랬지만 개발 당시 프로젝트에서 더 좋은 방향성과 문제점을 안내해주시고 해커톤의 본질을 이해시켜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특히 금융권에서의 관점으로 바라봐주고 어떻게하면 비즈니스모델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포인트를 집어주셨고 우리는 아이디어에 치중하다보니 금융과 연관된 주제에 외줄타기를 하고 있단걸 멘토링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를 보완해나아갔다.

신한은행 x SSAFY 해커톤 대상 수상


SSAFY 1학기

  • 11월

SSAFY를 다니면서 놀라웠던건 교육생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지원해준다는 것이 좋았었다. 서울캠퍼스라면 역삼동 멀티캠퍼스 건물 안 식당을 기억할 것이다. 교육도 100만원 받으면서 보내지만 점심 또한 무료로 제공해준다. 핵심은 매우 맛있는 식사라는 점이다. 점심 식비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맛있기까지 하니 좋았다. 끝나고 후식으로 옆 건물 바나프레소에 가서 아메리카노는 필수다. 두번째로는 취업지원이다. 컨설턴트와 취업공고가 이루어져있어서 다양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모의 면접, 현업자 멘토링과 같이 취업지원을 해주는 제도들이 다양하게 있다. 덕분에 금융권 현직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내가 궁금했던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세번째는, 개발자 취업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들이 있다는 점이다. 나도 취업 너도 취업 하면서 혼자서 준비하는 것보다 더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대비할 수 있고 집단지성의 힘을 통해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기술면접 준비 등 발에 불을 붙여가며 준비할 수 있었다. 웃기고 재미있었던 허니교수님과 유쾌한 15반 친구들이랑 다시한번 커피 마시면서 놀고싶다. 1학기를 준비하면서 Vue와 Mybatis 등 새로운 기술들을 학습하고 같은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특별한 프로젝트 경험을 했다. 두 개의 지하철 지점을 선정하면 역 중간지점을 계산하여 그 주변 부동산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를 구현했었다. 데이터가 부족해 동료와 함께 슈퍼하드코딩을 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현실화, 구현했다는 점에서 컴퓨터로 못만들건 없다고 느꼈다.


신한은행 디지털/ICT

  • 12월

23년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형으로 신한은행 개발직에 합격했다. 해커톤에서의 경험과 개발 가치관이 알맞아 운이 좋게 붙었다고 생각한다. 매번 프로젝트나 개발을 하면서 백엔드를 담당했지만 누구보다 프론트에도 관심이 많았다. 은근 디자인을 맞추거나 동적인 화면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넣는게 재미있었고 내 서비스를 사용할 고객들의 만족하는 느낌을 상상하며 개발을 하고 싶었다. 마침 신한은행에서 추구하고 있는 방향성이 개발 가치관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어떤곳이든 고객을 위해서라면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라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신한은행의 역사에서부터 고객중심적 사고에 대한 토픽들이 나오고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었다. 갑작스런 숭배는 잠시 접어두고 22년 6월 전역 이후로 부터 24년까지 약 1년 6개월간 취준생활을 접어두고 개발자로써 취업에 성공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 23년을 쉴새없이 살아왔던거같고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흘러간 느낌이 든다. SSAFY 10기는 취업으로 중도퇴소를 마치고 아쉽게 1학기 방학에 퇴소하게되어 마지막인사를 못하고 온게 아쉽기만하다. 금융권 개발자가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무섭고 한편으론 설레는 상황이다. 합격 후 들리는 얘기라고 한다면 금융 개발쪽에 긍정적인 얘기보다는 부정쪽에 가까웠던거같다. 하지만 어디 위치에 가든 본인이 최선을 다하면 되지않을까 또 경험하기 전에는 모르니까 가서 해보고 생각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한은행은 별도로 연수과정을 거친 후에 실무를 뛰게되는데 연수 또한 해커톤을 했던 블루캠퍼스에서 하였고 추억과 낭만이 느껴졌다. 웰컴키트와 패딩, 후리스 등 역시 대기업이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우리 직군 동기들이 어마무시한 스펙이라 놀라웠다. 좋은 동료들을 만난거같아서 기쁘고 앞으로 쭉 함께 했으면 좋겠다. 해커톤에서 만났던 분들도 있었고 최종면접전에 내가 면접보기전에 면접보셨던 분도 계셨다. 당시 서로 응원해줬는데 합격하고 보니 정말 반가웠다.

알고보니 동갑

그리고 국비교육에서 함께했던 분도 계셔서 대한민국 세상이 정말 좁다고 느껴졌다. 정말 개발도 잘하시고 발표도 잘하던 분이였는데 여기서 같이보니 감동이였다. 또 우리 직군중에 특성화고 전형으로 오신 05년생들 또한 20살에 바로 취업이라니 28살인 나에게 뒷통수를 치는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심지어 개발능력과 말쏨씨, 언행 등 갖추어져있어 두번 놀라게 만들었다. 나 또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눈치보기

 


2023년 마무리

  • 전역(22년) > 국비 > 위기 > SSAFY > 취업

전역에서부터 취업까지 한걸음씩 나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바운더리가 바뀔수록 뛰어나고 엄청난 사람들을 만나며 그 사람에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흡수하려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누구든지 배울점은 존재한다 라는 가치관을 새기게 되었고 이를 최대한 행동에 녹여내려고 했다.

 

이제 진짜 개발자로써의 커리어 시작이니 기반을 튼튼히 하는것이 중요하다 느껴진다. 이후의 회고록에 관련되어서는 일상도 좋지만 기술적인 얘기들을 많이 할 수 있는 2024년이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까지 쌓여있던 업보(체지방 30%)를 청산하기 위해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생산적이고 더욱 성장하는 한해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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